230장: 폴라의 절박한 고백

"내가 뭘 했냐고?" 폴라가 허리를 곧게 펴고 앉으며 다친 척하던 모든 연기를 버렸다. "그럼 당신이 한 짓은? 당신을 기다리며 낭비한 지난 15년은 어떻고?"

그녀의 목소리가 마지막 단어에서 갈라졌고, 갑자기 눈물이 다시 얼굴을 타고 흘러내렸다. 하지만 이번 눈물은 달랐다. 날것 그대로. 진짜였다.

"난 당신을 사랑했어." 그 말이 목이 메인 속삭임으로 흘러나왔다. "어렸을 때부터 당신을 사랑했다고, 재커리. 당신은 거였어야 했어. 우리가 함께 끝을 맺었어야 했다고. 모두가 그렇게 말했어. 당신 할아버지, 우리 부모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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